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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의무경찰 폐지 시기 및 아쉬운 점

by 오곡물 201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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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이행해야 하는 1년 9개월간의 병역의무를 해결하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전환복무 제도입니다. 특히 경찰의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의경특채를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의경이 되어서 어느 곳에서 근무를 하게 되든 대부분의 경우 현직 경찰관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사회로 나가기 전 미리 경찰이란 직업에 대해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경찰을 포함한 공무원 인원을 늘리려는 현정부의 계획과 맞물려 2018년인 내년부터 의무경찰 모집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게 되었는데요. 매년 모집인원을 20%씩 줄이고 2023년까지 완전히 폐지하기로 확정이 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모 연예인의 대마초 파문이 일어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의경에도 존재하는 연예병(경찰악던)부터 폐지의 1순위로 지목되는 칼바람을 맡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휴전국가인 이상 나라를 지키는 법을 배우기 위해 1년 9개월을 군대에서 보내는 건 자부심을 가질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자신의 특기와 진로도 함께 고려해서 선택할 수 있는 군의 종류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선 아쉬울 따름입니다.


의무경찰은 대체적으로 근무시간 외에 자기개발 시간이나 휴가복지등이 굉장히 잘 조성돼있어 군지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요. 아직 군대를 안 갔다오신 분이라면 이러한 이점이 영영 없어지기 전에 꼭 한 번 지원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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