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노잼. 그는 대한민국 유튜브 역사상 가장 이례적인 유튜버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그는 2017년 6월부터 영상 업로드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31개 가량의 동영상을 축적한 라이트 유튜버인데요.
2018년 5월, 잘생긴 외모로 인해 소문이 퍼지고 잭팟이 터져서 한 달 사이에 구독자 수가 무려 28만명에 도달했습니다.
그의 콘텐츠는 사실 '같이하느 공부'였지만 연예계가 그렇듯 유튜브 세계도 잘생긴 외모는 강력한 무기이자 또 하나의 콘텐츠가 됩니다. 그의 콘텐츠는 현재 '잘생김'이고 한 명의 셀럽이 탄생한 거죠.
그리고 대박! 시청률로 먹고 사는 공중파에서 이러한 현상을 놓칠 리가 없습니다.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봇노잼에게 출연을 부탁했고 봇노잼도 모닝와이드 출연 제안을 수락했는데요.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드디어 조각이 움직이는 광경을 볼 수 있겠다며 환호를 하며 기뻐했습니다. 역시 인생의 완성은 얼굴인 건가요······. 아니 외모가 다는 아니죠. 어쨌든!
원래는 이미 봇노잼 모닝와이드 방송이 25일 금요일에 송출되었어야 했는데 뉴스특보로 인해 연기되어 이번 주 주중에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유명세에는 언제나 일반인이 감당하기 힘든 그림자가 따라다니는 법입니다. 어떤 네티즌은 이러한 봇노잼의 상승세에 남성혐오를 들이대며 강력한 불만을 표출하였는데요.
이사배와 같은 여성 유튜버는 공중파에 출연하기까지 몇 년이 걸렸는데 봇노잼은 잘생긴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단기간에 그것이 가능했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며 문제가 커지려고 하자 글을 삭제하고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어쨌든 여러모로 셀럽의 탄생을 축하하는 바이며 이렇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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