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축구사에 있어서 그는 전설적인 인물임에는 분명합니다.
10대의 나이에 맨유에 데뷔해서 평생을 임대 한 번 가지 않고 맨유의 원클럽맨으로 지냈고 '긱스의 전성기가 곧 맨유의 전성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경력이 어마어마한데요.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13회 외에도 기타 대회 우승은 22회입니다.
특히 젊었을 때 그의 드리블과 왼발 슛·패스 정확도는 귀신과도 같았다고 합니다. 좌긱스 우베컴 라인은 아직까도 손꼽히는 유럽 최고의 날개 조합이죠.
볼륜 스캔들 한 방에 날려버린 과거의 영광
하지만 그런 그도 제 3의 다리를 잘못 관리하는 바람에 과거의 영광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약 세 번 이상의 볼륜 스캔들이 제대로 터지면서 볼륜의 황제에 등극한 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컸던 건 자신의 동생의 아내와 관계를 가진 사건입니다. 사실 긱스 동생의 아내는 과거에 긱스가 나이트 클럽에서 만나 관계를 가져오던 여인이었는데요. 긱스가 그녀를 동생에게 시켜주고 결국 둘은 결혼을 하게 되죠. 하지만 무려 10년에 가깝게 긱스는 동생의 아내가 된 여자와 몰래 관계를 가져옵니다.
▼긱스의 동생과 그의 와이프. 그리고 본좌.
이 일로 인해 동생의 가정은 파탄이 났고 아직까지도 둘은 앙숙이 되어버린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갑자기 귀신 같은 왼발 드리블을 치기 시작하는 긱스의 조카'라는 드립을 치기도 하죠.
긱스 장모님까지?
▼왼쪽부터 긱스, 긱스의 본처, 그리고 나타샤.
긱스의 외도 대상 중 한 명인 나타샤라는 여인이 사실은 남편도 있고, 심지어 다른 EPL의 선수와 동시다발적으로 관계를 맺어왔다는 루머가 사실로 밝혀지면서 점점 더 긱스의 인생은 막장으로 치닫는데요.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지에서는 긱스가 심지어 사석에서 나타샤의 장모님까지 꼬실려고 했다는 보도를 터뜨립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루머에 그쳤고 사실이 아니긴 한데요. 우리나라에 매체에서 이 루머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바람에 축구팬들 사이에선 거의 팩트급으로 각인이 되었다고 하네요.
다 가졌을 때 잘 하자
워낙 레전드급 선수였기 때문에 적당히만 즐겼으면 이렇게 자신의 명예에 먹칠은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차라리 호날두처럼 대놓고 여색을 즐기던가 했음 차라리 나았을텐데. 워낙 평소에 말쑥하고 절제된 이미지라 더욱 스캔들이 튀는 악효과가 있었던 것 같네요.
이상으로 긱스 장모님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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