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웨이트를 열심히 하던 시절 운동 후 느끼는 갈증과 공복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단백질 보충제를 구매한 적이 있다. 또한 워낙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어떻게든 김종국과 같은 우람한 몸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강했었던 것 같다. 물론 현재는 포기했지만...
처음에는 무작정 싼게 비지떡이라는 마음으로 네이버 쇼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다. 검증된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2만 7천원짜리 단백질 보충제였고 초코맛을 샀지만 미숫가루 맛이 나는 만족도가 살짝 떨어지는 제품이었다. 근데 문제는 복용하고 얼마 안 있어 설사가 매우 잦아졌었다는 것.
뭐 오기로 끝까지 먹기로 했지만 역시 먹는 건 제대로 먹어야겠다는 마음에 단백질 보충제 중에서 유명한 몬스터 밀크 초코맛을 구매해서 먹기 시작했다. 해외 직배송이라서 배송비까지 합하면 57,000원이었다. 걸레와 같은 맛이 난다는 블로거들의 악평과는 달리 나는 굉장히 맛있다고 느꼈다.
뭐라할까 운동 후 먹는 단백질 보충제는 하루의 낙이 될 정도로 열심히 근육을 만들고자 하는 이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본다. 살도 획기적으로 찐 건 아니지만 복용 중에는 약 2kg 정도가 쪘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매일 운동을 한다는 가정 하에 짧으면 한 달 길게는 두 달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매번 6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기엔 학생인 내게 부담스러운 일...
그래서 알아본결과 아래의 제품이 눈에 띄었다. 요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진 이마트의 노브랜드에서 나온 단백질 보충제였다. 보는바와 같이 식물성 단백질이고 다행히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은 없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깐 배송비는 무료고 약 4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 신세계 그룹 이마트에서 파생된 노브랜드라면 적어도 추후에 문제가 될만한 성분은 쓰지 않았겠지 막연한 기대를 가져본다.
요즘에는 운동을 안하고 있어서 딱히 사먹을 일은 없지만 다음 단백질제는 이녀석으로 한 번 시도를 해봐야겠다.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니 맛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만약에 구입하게 되면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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