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20대의 청년인데요.
아쉽게도 한 발 정도의 거리 차이로 성남에 살지 못하고 있는 게 한입니다.
왜냐하면 성남 청년수당이라는 개이득(?)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없기 때문이죠.
성남 청년수당은 말 그대로, 그냥 청년들에게 용돈을 주는 제도에요.
그것도 까다로운 조건 없이 거의 모두에게 말이죠.
일단 성남 청년수당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성남에 3년 이상 살고 있는 만 24세 청년 모두에게 1년을 4분기로 나누어서 각 분기당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것입니다.
3개월에 25만원을 받는 꼴이고 1년이면 100만원에 해당하는 꽤 짭짤한 돈인데요. 상품권으로 지급을 받지만 성남시 내에선 상품권이 쓰이는 곳도 많고 심지어 팔 수도 있기 때문에 현금이나 마찬가지죠.
매 분기별로 만 24세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위의 사진을 꼭 참고하시구요,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신분증을 들고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끝입니다.
방문을 한 다음 주민센터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서 직원에게 문의하면 큰 어려움 없이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고, 위임장이 있다면 가족이 나를 대신하여 상품권을 받아 줄 수도 있습니다.
성남은 3대 무상복지로 굉장히 유명해지고 있는데요. 청년배당은 물론 산후조리비, 교복비까지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있는 건 좋은데 일종의 표퓰리즘적인 정책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하네요.
실제로 청년수당의 대부분은 중고나라에서 차익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심지어 불법행위(뭔지는 아시겠죠?)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왕 좋은 취지로 시작한 거 좋게 유지됐으면 합니다!
댓글